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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슬개골 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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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슬개골탈구, 완치라는 개념이 있을까?

반려견 관절 질환 가운데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이유 1위는 '슬개골탈구'일 것이다.

실제로 국내외에서 슬개골탈구 관련 사례를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슬개골탈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Q 슬개골 탈구의 원인은?

주로 소형견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관절 질환이며, 국내 환경 특성상 반려견의 성장기 때부터 미끄러운 집 안 에서 생활한 후천적인 이유와 유전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Q 슬개골탈구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진료 시 몰티즈, 푸들, 포메라니언, 치와와 등이 내원하면 진료대에서 제일 먼저 만져보는 곳이 무릎일 정도로 국 내에서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보호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신의 반려견이 설마 슬개골탈구 질환을 가지 고 있으리라는 의심조차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초반에 외관상 다리를 절거나 생활에 불편함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수술을 미루거나 차후에 치료나 관리를 받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합니다.

이는 가장 위험한 발상입니다.

반려견은 사람과 달리 말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사람 이 어깨가 빠진 상태에서 생활한다고 가정해 볼까요?

얼마나 불편하고 아프겠습니까. 아마 팔을 못 쓸 정도가 돼서야 병원에 가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Q 슬개골탈구의 완치 방법은?

보호자들에게 수술 전에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슬개골탈구는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평생 관리해줘야 하는 질병이며, 수술은 치료의 시작이라고, 특히 동물의 특성상 초기 통증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에 발견조차 힘들지만, 절뚝거릴 정도로 증상이 악화된 후에 병원을 찾는다면 이미 치료 시기도 놓친 것이며 수술 후에도 성공적인 예후를 장담하기 힘듭니다.

또한 사람과 달리 관절염이나 주변 근육과 인대의 변형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이 되고 수술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수술 후 더욱 적극적인 케어와 재 활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병원을 자주 찾을 것을 추천해 드리며 절뚝거리는 기미가 보이면 차일피일 미루지 마시고 곧장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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